다현이의 어린이집 생활은 순탄 중이다.
언니, 오빠들이랑 적응도 잘 되고 있는 듯 하다.
그 비결은 다현이의 그림이라고 선생님이 귀띔해 주셨다.
다현이가 그림을 그리면 언니 오빠들이 '선생님 다현이 그림 좀 보세요~'라고 달려온다고.
같은 나이의 아이들에겐 별일 아닌데, 한 살 많은 언니 오빠들은 오히려 다현이 그림을 신기해 하는 모양이다. 그래서인지 다현이가 부쩍 자신감이 늘어난 것 같다.
어제는 그림을 그리다 말고 불쑥 질문을 던진다.
다현 : 아빠 내가 왜 그림을 잘 그리는 줄 알아?
나 : 왜?
다현 : 그림을 그릴 때 마음 속에 있는 게 튀어 나오거든.
< 신부와 멍멍이 >
< 안나와 엘사 >
< 토토로와 친구들 >
< 여섯명의 공주들 >